정답 가능한 숫자 골라
가로-세로 칸별로 검산
하나 남을 때까지 계속
숫자 퍼즐게임 ‘스도쿠’(sudoku)를 풀 수 있는 간단한 해법을 발견했다고 한 수학자가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도쿠는 가로 9칸, 세로 9칸 등 81칸의 표에 1에서 9까지의 숫자를 채워 넣는 퍼즐로 같은 줄에는 숫자가 겹치지 않아야 하며 3×3칸의 작은 내부 격자에도 역시 숫자가 한 번씩만 들어가야 한다.
스도쿠는 2004년 영국 ‘타임스’에 실린 이후 전세계 퍼즐팬들 가운데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많은 신문에 매일 게재되며 셀폰, 인터넷 등에서도 널리 확산됐다.
그러나 스도쿠의 역사는 1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1895년에 프랑스 일간지에 9×9의 바둑판을 채우는 퍼즐을 게재한 바 있는데 그 때에는 3×3칸 규칙이 없었다. 이 퍼즐들은 제1차 세계대전 전후로 사라졌다가 미국 건축가 하워드 간스가 1979년에 현대판 스도쿠 퍼즐을 발명, 1986년에 일본 퍼즐회사에서 ‘스도쿠’라는 이름으로 상품화했고 2005년에 국제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윈스롭 대학의 컴퓨터 과학자인 제이 에크 크룩은 ‘미수학학회 노티스’(NAMS) 최신호에서 풀이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각 3×3칸에서 정답이 하나 밖에 없는 칸을 찾아 숫자를 채워 넣는다.
▶나머지 칸에 정답일 가능성이 있는 숫자들을 모두 표시한다.
▶숫자 배합을 각 가로, 세로 및 3×3칸별로 살펴본다. 그 줄에서 답으로 눈에 띄는 숫자를 칸에 채워 넣는다.
▶각 줄 및 3×3칸에 숫자가 하나씩만 남을 때까지 반복한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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