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보도…틱톡 모기업의 美 앱 ‘뮤지컬.리’ 인수 관련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AP=연합뉴스]
정부가 중국의 인기 소셜미디어 '틱톡'을 상대로 국가안보 위험 검토에 착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2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가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10억 달러(약 1천165억원)에 미국 소셜미디어 앱 '뮤지컬.리'(Musical.ly)를 인수한 것에 대해 국가안보 위험 검토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는 외국인의 인수 거래가 국가안보 위험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는지 검토하는 기구다.
이들 관계자는 틱톡이 뮤지컬.리를 인수했을 당시 CFIUS로부터 승인을 받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CFIUS는 지금 이를 조사할 여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CFIUS는 현재 틱톡과 뮤지컬.리를 처분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들을 논의하고 있다.
로이터는 그러나 이들 조치의 구체적 내용은 파악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미·중 무역분쟁이 한창인 가운데 특수효과를 입힌 짧은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틱톡은 미국의 10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의 틱톡 월간 활성이용자는 2천650만 명에 달하며 이 중 약 60%가 16∼24세의 젊은이다.
틱톡은 진행 중인 정부 규제 관련 사항에 대해 논평할 수 없다면서도 "이용자와 미국 규제 당국자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 인수 거래는 이미 2년 전 완료된 것이다. 그러나 의회는 최근 틱톡에 대해 국가안보 조사를 벌일 것을 촉구해왔다.
이들은 이 동영상 공유 소셜미디어가 정치적으로 민감한 콘텐츠를 검열할 수 있고, 개인 데이터가 어떻게 저장되는지에 대해 의구심이 든다며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척 슈머(뉴욕) 상원 원내대표와 공화당 톰 코튼(아칸소) 상원의원은 지난달 24일 조지프 매과이어 국가정보국(DNI) 국장 대행에게 서한을 보내 틱톡의 국가안보 위협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틱톡이 '잠재적인 방첩 위협'이라며 중국 법률은 공산당이 통제하는 정보 업무를 지원하고 협조하도록 회사에 강요할 수 있고 중국이 방대한 사용자 정보를 수집해 보안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마코 루비오(공화·플로리다) 상원의원은 지난달 CFIUS가 바이트댄스의 뮤지컬.리 인수를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