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영 매체 “홈스와 하마 사이 반군·가족 3만5천명 철수 완료”

홈스 북부의 시리아군 차량 행렬 [AP=연합뉴스]
시리아정부가 중서부 일대를 반군으로부터 완전히 탈환했다.
시리아군은 16일(다마스쿠스 현지시간) 홈스 북부와 하마 남부 일대에서 반군 조직 철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국영 사나통신은 반군이 떠난 홈스와 하마 사이 라스탄, 탈비세, 알훌라 등에서 주민들이 시리아 친정부군을 환영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군 대변인 알리 마이훕 준장은 "시리아 중부의 핵심 지역에서 무장 테러조직의 뿌리를 뽑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달초 홈스와 하마 사이 반군 조직은 퇴각에 합의, 사실상 시리아군에 항복했다.
이 일대에서 반군 조직과 가족 3만4천500명은 반군과 터키군 관할 지역인 북부의 이들리브주(州)와 알레포주(州)로 이동했다.
홈스주지사 탈랄 바라자이는 AFP통신에 "오늘을 기준으로 홈스에 무장조직원과 무기가 모두 사라졌다"고 말했다.
또 시리아군은 수도 다마스쿠스로부터 제3 도시 홈스를 거쳐 제2 도시 알레포를 잇는 '다마스쿠스-하마 고속도로' 전구간을 통제하게 됐다.
현재 시리아에 남은 대규모 반군 지역은 북서부 이들리브와 남부 국경 지역 다라 정도다.
북동부 시리아와 유프라테스강 서쪽의 만비즈는 쿠르드 반자치기구의 통제 아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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