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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공유 서비스인 우버, 리프트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택시 산업에 치명타를 안긴 것으로 확인됐다.
일간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4일 로스앤젤레스 시 교통국 자료를 인용해 소개한 내용을 보면, 우버와 리프트가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2013년 이래 한해 약 840만 건이던 택시 이용 건수가 지난해 602만 건으로 약 30% 가까이 줄었다.
특히 로스앤젤레스 시의 명소인 웨스트사이드, 할리우드, 중심가를 택시로 관광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감소했다.
택시 대신 우버나 리프트를 이용한 탓이다. 택시 예약손님도 42%나 감소했다.
시내 중심가, 할리우드, 웨스트사이드 등 로스앤젤레스 밀집 구역에서 손님을 기다리던 택시들은 44∼50% 이상 고객을 우버나 리프트에 빼앗겼다.
이 신문은 이런 현상을 두고 '대격변'이라면서 요금과 차량 색깔 등을 모두 규제받는 택시가 훨씬 싸고 민첩하게 시장 상황에 대응하는 차량 공유 서비스에 고전하는 미국 전역의 양상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버와 리프트가 태동한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택시 업체도 승객이 ⅔이상 감소하는 등 직격탄을 맞았다.
뉴욕시, 워싱턴D.C., 보스턴의 택시 업체의 상황은 이보다 나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 업무 외 '아르바이트' 개념으로 일하는 우버나 리프트 기사와 달리 로스앤젤레스 정규직 택시 기사들은 세후 평균 연봉 4만 달러(약 4천618만 원)를 버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로스앤젤레스 시가 승인한 9개 택시 회사와 계약하는 독립 계약자 신분이다. 택시 이용객은 줄어들고 있으나 택시회사에서 빌리는 택시 임대료는 그대로여서 택시 기사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전했다.
택시 기사 자격 취득자도 지난 3년간 586명에 불과해 종전보다 14%나 줄었다.
로스앤젤레스 택시들은 자구책으로 단거리 주행을 포기하는 대신 장거리 주행을 담보하는 로스앤젤레스 공항 운영을 41%나 늘려 비용 상쇄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로스앤젤레스 시의회가 우버와 리프트의 공항 영업을 지난해 12월부터 승인하면서 택시들이 기대만큼 수익을 낼지는 미지수다. 영업 시작 후 매주 평균 약 2만4천 명의 공항 이용객을 태우는 우버나 리프트에 택시업체들은 여전히 긴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간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4일 로스앤젤레스 시 교통국 자료를 인용해 소개한 내용을 보면, 우버와 리프트가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2013년 이래 한해 약 840만 건이던 택시 이용 건수가 지난해 602만 건으로 약 30% 가까이 줄었다.
특히 로스앤젤레스 시의 명소인 웨스트사이드, 할리우드, 중심가를 택시로 관광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감소했다.
택시 대신 우버나 리프트를 이용한 탓이다. 택시 예약손님도 42%나 감소했다.
시내 중심가, 할리우드, 웨스트사이드 등 로스앤젤레스 밀집 구역에서 손님을 기다리던 택시들은 44∼50% 이상 고객을 우버나 리프트에 빼앗겼다.
이 신문은 이런 현상을 두고 '대격변'이라면서 요금과 차량 색깔 등을 모두 규제받는 택시가 훨씬 싸고 민첩하게 시장 상황에 대응하는 차량 공유 서비스에 고전하는 미국 전역의 양상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버와 리프트가 태동한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택시 업체도 승객이 ⅔이상 감소하는 등 직격탄을 맞았다.
뉴욕시, 워싱턴D.C., 보스턴의 택시 업체의 상황은 이보다 나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 업무 외 '아르바이트' 개념으로 일하는 우버나 리프트 기사와 달리 로스앤젤레스 정규직 택시 기사들은 세후 평균 연봉 4만 달러(약 4천618만 원)를 버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로스앤젤레스 시가 승인한 9개 택시 회사와 계약하는 독립 계약자 신분이다. 택시 이용객은 줄어들고 있으나 택시회사에서 빌리는 택시 임대료는 그대로여서 택시 기사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전했다.
택시 기사 자격 취득자도 지난 3년간 586명에 불과해 종전보다 14%나 줄었다.
로스앤젤레스 택시들은 자구책으로 단거리 주행을 포기하는 대신 장거리 주행을 담보하는 로스앤젤레스 공항 운영을 41%나 늘려 비용 상쇄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로스앤젤레스 시의회가 우버와 리프트의 공항 영업을 지난해 12월부터 승인하면서 택시들이 기대만큼 수익을 낼지는 미지수다. 영업 시작 후 매주 평균 약 2만4천 명의 공항 이용객을 태우는 우버나 리프트에 택시업체들은 여전히 긴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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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인터뷰] “뉴스의 핵심 짚어내 해설… 신뢰감 소중”](http://mimg.koreatimes.com/200/120/article/2025/06/17/20250617193624685.jpg "[인터뷰] “뉴스의 핵심 짚어내 해설… 신뢰감 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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