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이비리그의 명문 예일대는 비즈니스 인맥 사이트 링크트인에 270만 달러를 투자해 이 회사가 2011년 상장한 이후 31배인 8천440만 달러(약 977억원)를 벌었다.
이는 미국 대학 가운데 2번째로 많은 256억 달러(29조6천억원)의 펀드를 굴리는 예일대가 투자에 얼마나 성공을 거뒀는지 보여주는 일례다.
예일대의 벤처캐피탈 포트폴리오는 지난 20년간 연평균 9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링크트인이나 우버, 에어비앤비, 컴팩 컴퓨터, 오라클, 페이스북, 트위터 등이 예일대가 투자했던 스타트업이다.
예일대는 1976년 벤처캐피털 전략을 시작한 이후 컴퓨터회사 델이나 바이오 기업 제넨테크, 암젠 등에 투자해왔다.
특히 1990년대에는 아마존과 구글, 야후, 시스코시스템즈, 레드햇, 주니퍼 네트워크 등에 투자해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예일대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데이비드 스웬슨은 투자전략을 바꿔 예일대의 기부금 펀드를 1985년 이후 2015년까지 30년 만에 약 20배로 키웠다.
이 펀드의 벤처캐피털 부문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8%를 벌었는데 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보다 10% 포인트 높다. 벤처캐피털은 예일대 전체 펀드의 16%로 몇 년 사이 비중이 급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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