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화가’로 불리는 재불 서양화가 방혜자 화백(작은 사진)이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 초청으로 초대전을 갖는다.
‘빛의 춤’을 타이틀로 내달 8일 개막돼 25일까지 계속될 개인전에서 방 화백은 한지와 부직포, 흙과 광물성 천연 안료 및 식물성 염료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빛과 생명, 우주를 표현한 ‘빛의 춤’ ‘마음의 빛’ ‘통널의 빛’ 등 70여점을 선보인다. 빛의 생성부터 소멸까지 담은 작품 세계를 감상하며 빛의 숨결과 에너지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추상화 제 1세대로 평가받는 방 화백은 경기여고와 서울대 미대 졸업 후 1961년 프랑스로 건너가 한국과 프랑스에 기반을 두고 활동 중이며 프랑스, 한국, 스위스, 독일,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80회 개인전 및 다수의 그룹전에 참가했다.
1988년부터는 10년간 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한글 및 한문 서예 강의를 하며 우리 서도를 프랑스인들에게 널리 알리기도 했다.
전시 개막 행사는 5월 8일(금) 오후 6시 30분 열리며, 프랑스 미술 평론가 발레르 베르트랑의 방 화백 작품 세계에 대한 소개가 있을 예정이다.
참가는 무료이나 사전 예약을 요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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