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회(회장 장동원)와 메릴랜드한인식품주류협회(회장 송기봉)는 볼티모어 폭동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한인상인들을 위해 모금운동을 시작한다.
두 단체는 이번 소요로 수십 곳의 한인업소들이 약탈과 파괴, 방화 등의 피해를 입었지만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보험이 있더라도 폭동으로 인한 피해는 보상받지 못하는 업소들이 많다면서, 졸지에 삶의 터전을 잃은 상인들에게 동포애를 발휘하자고 호소했다.
메릴랜드한인회의 피터 황 수석부회장은 “어제 밤부터 두 단체가 계속 연락,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며 “폭동사태가 더 연장되거나 확산 가능성이 커기에 단기적으로는 대처방법을 강구하고, 장기적으로는 피해 보상 및 재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부회장은 “전 동포들이 하나로 뭉쳐 이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며 “모든 단체들에게 연락,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단체는 이와 관련 오늘(29일) 오후 7시 콜럼비아 소재 한인회관에서 단체장 회의를 연다.
공은혜 부회장은 폭동사태와 관련 피해 상황 파악 및 모금운동은 한인회로 창구를 단일화한다며, 피해를 입은 상인 혹은 모금 참여 희망자는 한인회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성금은 수표 수취인을 한인회(KSM)로 해 우편(9256 Bendix Rd. #206, Columbia, MD 21045)으로 보내면 된다.
문의 (410)772-5393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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