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8일 마지막 심리, 6월에 판결 예상…4,000여 한인교회에 동참 요청
동성결혼합법화 허용에 대한 미 연방대법원의 판결을 앞두고 미주 한인교계가 긴급 기도운동에 들어간다.
오는 28일 연방대법원에서는 동성결혼합법화를 지지하는 측과 반대하는 그룹의 최종 변론을 듣는 심리가 열릴 예정이며 미주 한인교계는 이날의 결과가 대법관들의 최종 판단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보고 이번 주말부터 전국적인 기도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기도 캠페인은 한기홍 목사(미기총 대표·은혜한인교회), 박성규 목사(주님세운교회), 강순영 목사(자마 대표), 김기동 목사(오렌지 카운티 한인교회협의회 회장) 등 캘리포니아 지역의 한인 목회자들이 주도하고 있으나 이메일, SNS 등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신속히 퍼지고 있어 전국적인 기도 모임이 될 전망이다.
대표는 한기홍 목사가, 부대표는 박성규, 강순영, 김기동, 김태오 목사와 김사라 사모(TVNEXT.org 대표)가, 사무총장은 김정한 선교사(KWMF 북미주 지역 회장)가 맡고 있다.
참가 단체는 미기총, KWMC, KWMF 북미주지역회, 미주성시화본부, JAMA, 대뉴욕한인교회협의회, 남가주선교단체협의회, 차세대사역연구회, SON 미니스트리, GMAN 선교 전문 인터넷 방송 등이며 은혜한인교회, 주님세운교회 등 다수 교회들도 함께 한다.
기도 캠페인 주최 측은 9명의 대법원 판사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6월12일로 예정된 최종 결정일에 하나님의 간섭이 있도록, 이번 일을 추진하는 대표들이 영적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기도하기를 한인 교회에 당부하고 있다.
기도 캠페인 관계자는 “동성 결혼이 미국 모든 주에서 합법화 되면 가정, 학교, 교육, 사회의 질서가 무너지고 자녀 세대는 더 이상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없는 환경에 처하게 된다”며 “한인교회와 성도들은 이 때를 위해 미국에 보내진 선교사라는 사명감을 갖고 기도운동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기도 캠페인 동참 독려를 위해 한기홍 목사, 박성규 목사, 김사라 사모, 최찬영 선교사 등과 인터뷰한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이해를 돕고 있다.
문의 (714)350-6957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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