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안드레아 한국학교(교장 최규용 박사)가 이번 학기에 시작한 튜더링 인턴 프로그램(Tutoring Intern Program)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은 고등부 학생들이 초등학교 3-4학년 어린이 중 한국어 특별지도가 필요한 학생을 2주에 한 번씩 일대일로 만나 읽기와 말하기를 지도하는 것.
최규용 교장은 “한국학교들의 공통 고민의 하나는 각 학년 학급에서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 편차가 매우 크다는 점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상급생과 하급생간의 한국어 개인지도와 멘토링은 앞으로 한국학교의 새로운 공동체 교육문화의 모델이다. 한국학교에 다니는 모든 어린이들이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전통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튜더들은 개인 지도교사로서 갖추어야 할 자세와 가르칠 내용, 방법 등에 대하여 배운 다음 어린이에게 읽어줄 동화책을 미리 읽어보고 어린이가 잘 모를 것 같은 단어 리스트를 만드는 등 준비에 나선다.
성 김안드레아한국학교는 매주 토요일 3시간씩 한국어와 한국역사, 문화를 수업하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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