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서양화가 유수자(베데스다 거주)·곽수(DC 거주)씨가 그림과 조각으로 꾸미는 ‘러브 & 힐링’ 듀오전이 비엔나 소재 MK 갤러리(대표 김미영)에서 열린다.
내달 3일(일) 개막돼 13일까지 열흘간 계속될 작품전에서 유 씨는 봄의 아름다움, 사랑과 이별, 신의 찬미, 인생의 미묘함 등을 인체에 묘사한 ‘벗은 사랑(Naked Love)’ 등 조각 작품 20여점과 풍경화를 전시한다.
서울대 조소과 출신의 유 씨는 타우슨대 미술 대학원 졸업 후 조각과 서양화를 아우르는 폭넓은 작품세계를 구축하며 17회의 개인전과 100여회가 넘는 그룹전에 참가했다. 서울 호암 아트 홀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곽수 씨는 추상 아크릴 작품 ‘힐링 라이트’ 등의 근작을 선보인다.
부산 출신의 곽 씨는 1973년 미국으로 와서 휴스턴에 위치한 세인트 토마스 대학을 졸업했고, 시카고 대학교에서 미술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 국립 현대 미술관 등 한국내 여러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2013년 글과 그림이 어우러진 작품집 ‘치유의 말씀(Healing Words)’을 발간했다.
개막 리셉션은 5월3일(일) 오후 2시-5시 열린다.
문의 (703)734-7777
주소 1952 Gallow Rd. #202
Vienna, VA 22182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