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유공자회 임원들이 올 8월 발간될‘6.25 실전 수기집’ 모델을 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김염주 섭외·강천범 육군·김진규 공군 부회장, 이경주 회장, 신진균 해병대·이태하 수석·김지호 해군 부회장.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직접 쓴 ‘6.25 실전 수기집’이 오는 8월말 발간된다.
6.25 참전국가유공자회 워싱턴지회(회장 이경주)는 23일 임원회의를 갖고 6.25 전쟁 실전 수기집 발간 일정 등을 알렸다.
이경주 회장은 “수기집은 250페이지로 참전용사 60명 정도의 실전 수기를 실을 계획”이라면서 “현재 10명 정도의 수기가 들어 온 상태이며 앞으로 50명 정도의 수기를 더 받아 8월 말경에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몸이 불편한 참전용사들은 유공자회에서 인터뷰를 하는 방식으로 할 것”이라면서 “실전 수기집을 통해 우리 후세들에게 우리들이 나라를 위해 싸웠다는 것을 알려, 이들이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예산은 2만 달러. 유공자회는 수기집이 비매품인 만큼 기부를 통해 예산을 모금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또 6.25 참전용사들에게 수여되는 호국영웅기장과 관련, “국무총리실 등을 통해 한국정부에 이미 요청을 한 상태”라면서 “참전용사들이 미국에 있다고 해서 호국영웅기장을 못 받는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임원회는 이외에도 올해 주요 행사로 6.25 상기대회, 7.27 기념행사, 11월 총회 등을 알렸다.
한편 이 회장은 “오는 28일과 29일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방미하는 것에 맞춰 참전용사들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회의에는 이태하 수석·강천범 육군·김지호 해군·김진규 공군·신진균 해병대·김염주 섭외 부회장이 참석했다.
수기집 문의 (571) 205-6447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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