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워싱턴 일원에서 열리는 북한자유주간 행사 가운데 27일(월) 오전 11시 애난데일 소재 펠리스 식당에서 열리는 탈북자 초청 간담회는 한인 동포들만을 위한 자리다.
보수 안보단체인 한미자유연맹(강필원 총재)이 주최하는 이날 모임에는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와 대북 풍선 날리기로 잘 알려진 인권운동가 박상학 씨가 나와 북한과 탈북자 실상에 대한 최근 정보들을 나눌 예정이다.
강필원 총재는 한인들을 위한 북한 관련 브리핑 형식의 간담회를 개최하게 된 동기를 “북한에 대한 정보와 진실을 먼저 알고 또 자유세계의 소식을 북한 주민들에게 전하는 사업은 매우 중요한 북한인권인동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간담회 주제를 ‘자유의 소리를 북한으로’라고 정한 이유다. 풍선 날리기 등을 통해 북한의 닫힌 문을 여는 방법은 북한 정권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아주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다.
강 총재는 “방송 활동을 오래 해온 김성민 대표는 정확한 북한 소식으로 워싱턴 한인동포들의 북한 이해를 도울 것”이라며 “박상학 씨의 풍선 날리기 사업도 워싱턴에서 지원하는 분위기가 일어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다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질문도 하며 궁금증을 풀었으면 하는 생각에 정세권 전 한인회장을 준비위원장으로 세워 적극 홍보하고 있다.
강필원 총재는 또 “5월1일 열리는 기금 모금 만찬도 북한자유주간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라며 많은 분들의 참석과 지원을 당부했다.
북한군 대위 출신인 김성민 씨는 2004년 4월 ‘자유북한방송’을 시작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황장엽 씨가 생존할 당시 비서 역할을 하며 최측근으로 지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상학 씨는 1999년 북한을 탈북해 2005년부터 북한의 독재 정권에 대한 내용을 담은 대북전단 배포 등에 북한 민주화 위해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13년 국제 인권상 하벨상을 수상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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