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의문의 죽음을 당한 전창성씨(57)와 관련해 버지니아 라우든 카운티 셰리프국이 한인들에게 협조를 요청해왔다.
라우든 카운티 셰리프국 대변인은 2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전 씨의 죽음과 관련, 그가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며 “그가 자살을 했는지, 타살을 당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전 씨는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7시 스털링에 소재한 자신의 캐비넷 제작 공장 뒤쪽의 주차장에서 여러 곳에 중상을 입고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그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틀 뒤인 31일 사망했다.
고인에 대한 고별예배 지난 1월 6일, 발인예배는 1월 7일 페어팩스 메모리얼 장의사에서 진행됐다. 당시 장례식에 참석한 한인들도 전씨의 죽음을 두고 사고사와 자살, 또는 살인사건으로 얘기하는 등 명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었다.
라우든 카운티 셰리프국은 본보에 보낸 안내문을 통해 전 씨의 얼굴과 당시 상황을 알리는 내용을 알려왔다.
안내문은 “경찰은 전씨를 개인적으로 알거나 아니면 사업상 아는 사람을 만나 이야기하기를 원한다”면서 “특히 그가 사망하기 전 24시간 이내에 그를 만난 사람과 어떻게 그가 부상을 당했는지에 관심이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인은 와싱톤중앙장로교회와 코이노스영생장로교회에 출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전화 (571)258-3933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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