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탁회의에 참석한 크리스 밴 홀런, 데이빗 문, 수잔 리 의원, 린다 한 회장, 정현숙 부회장 (왼쪽부터)
이민개혁의 이해 당사자들과 데이빗 문 등 민주당 정치인들, 한인등 소수계 대표들이 참석한 토론회가 15일 메릴랜드에서 개최됐다.
15일 랭글리 파크에 위치한 카사 다문화센터에서 열린 원탁회의에는 데이빗 문 주하원의원을 포함해 민주당 소속 스테니 호이어, 루이즈 구티어레즈, 도나 에드워즈, 크리스 밴 홀런, 수잔 리 주상원의원이 참가했고, 히스패닉 시민단체 카사 드 MD대표자들과 한인민주당 소속 박충기 연방특허청 행정판사, 린다 한 글로벌한인연대 대표, 정현숙 수도권MD한인회 부회장 등 한인들도 참석했다.
이들은 불법 이민자 5백만명의 강제추방을 유예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 행정명령과 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을 논의하고 보강해야 할 부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보다 포괄적인 이민개혁정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유권자 등록운동 등을 통한 소수계의 정치력 신장이 시급하다는 데에 입을 모았다.
글로벌한인연대 린다 한 대표는 “한인들을 포함한 불법이민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소수계 시민단체들이 더욱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정현숙 부회장은 “완벽한 이민개혁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메릴랜드주의 서류미비 이민자들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데이빗 문 의원은 “소수계 이민자들의 의견이 행정에 보다 크게 반영되기 위해서는, 유권자 등록 확대를 통해 정치적 힘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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