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주하원 선거에 공화 후보로 출마하는 이상현 후보가 선거본부 출범식에서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VA주하원 출마
이상현씨
선거본부 출범
버지니아 37선거구 주하원에 출마한 이상현(미국명 Sang Yi) VA한인공화당 위원장이 14일 선거 본부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날 페어팩스 소재 ‘알 마자’ 레스토랑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이 후보는 “나라와 커뮤니티를 위해 일하는 공복(public servant)으로의 부름에 응답하고자 한다”며 “뜻을 같이하는 모든 사람들과 연합을 이뤄 반드시 승리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이민자 가정에서 자란 사람으로서 나는 여전히 아메리칸 드림을 믿고 있고 미국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소중한 미국적 가치를 지키고 아직도 미국이 기회의 나라임을 증명하는 의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지적한 뒤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최우선하는 의정생활을 해나가겠다는 다짐을 했다.
민주당 소속인 마크 김 주하원의원(35 선거구)에 이어 공화당에서 최초로 VA주의회에 도전하는 이 후보는 6월9일 당내 예비 선거를 거쳐야 하나 경쟁자가 없어 올 가을 민주당의 데이비드 불로바 현역 의원과 상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후보의 캠페인 본부 출정식에는 에드 길레스피 전 연방상원의원 후보, 존 쿡 브래덕 디스트릭 수퍼바이저, 존 휫벡 VA공화당 위원장 등 당내 리더들이 참석해 지지를 표명했다.
길레스피는 “내년 대통령 선거, 2017년 주지사 선거, 2018년 연방상원 선거 등 버지니아는 매년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있어 이 후보의 주하원 입성은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적극적인 지지와 후원을 당부했다.
존 휫벡 위원장도 “이 후보는 변화해 가는 공화당을 대변하는 새로운 얼굴”이라고 설명하며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잘 대변하는 의정생활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출정식에 참석한 한인들도 큰 기대를 나타냈다.
김홍 전 한인연합회 이사장은 “이제 공화당에서도 한인 정치인이 나올 때가 됐다”며 “소규모 사업자들이 많은 한인 이민사회의 권익과 전통 가치를 실제적으로 대변하는 당이 공화당임을 확인시키는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해롤드 변 전 VA선관위 부위원장, 유응덕 미주체전 워싱턴선수단장, 안종윤 흥사단 회장, 박대영 전 회장 등 다수 한인들이 참석해 이 후보를 성원했다. 이 후보를 지지하는 한인들은 후원 조직을 별도로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www.twitter.com/SangYi
www.SangYiForDelegate.com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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