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전쟁, 한국전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이벤트가 열린다.
미 국방부 산하 ‘한국전 60주년기념위원회’는 한국전 정전 60주년을 맞아 ‘우리들의 영웅: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역사와 발자취’를 타이틀로 한 영상 공모전을 실시한다.
미국에 거주하는 모든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전은 한국전 참전용사를 인터뷰한 3-5분짜리 비디오 영상물을 제작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내용은 생존한 한국전 참전용사나 그 가족들의 경험담을 직접 만나거나 이메일 또는 전화를 통해 듣고 독창적인 방법으로 담아내는 것이다. 영상물에 한국어가 들어갈 경우에는 영어 자막을 넣어야 하며 모방이나 표절은 심의에서 제외된다.
완성된 영상물은 자신이 좋아하는 인터넷 사이트(Youtube, Vimeo 등)에 업로드한 후 www.gifilmfestival.com/rememberingkorea에 들어가 ‘SUBMIT VIDEO’를 클릭하고 업로드한 영상물의 링크와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모든 비디오 링크는 올 3월15일(금) 까지 제출해야 한다.
심의를 거친 모든 비디오는 이 위원회 웹사이트(www.koreanwar60.com)에 올려져 전 세계인이 공유할 예정이다. 탑 5에 선정된 비디오들은 2013 GI 필름 페스티벌에 정식 참가물로 등록되며 500달러의 상금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생존한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숫자와 미국 내에서 한국전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어 어린 세대들에게 한국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전 60주년기념위원회’는 “이번 행사는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가족의 희생과 노고를 기리고 미국인들에게 한국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것”이라며 “자라나는 세대들이 비디오 영상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한국전의 역사적, 국제적 의미와 그들의 희생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전 60주년기념위원회의 한인 담당관인 윤민화 씨에 연락하면 된다. (202)480-0798, yoonmhk@gmail.com, http://koreanwar.defense.gov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