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동주 문학사상선양회, 23일 추모의 밤 행사
민족시인 윤동주의 겨레사랑과 인류평화 정신을 계승하고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윤동주 문학의 밤’이 이번 주말 열린다.
윤동주 문학사상선양회 워싱턴 지부(회장 노세웅)가 주최하는 행사는 23일(일) 오후 5시 애난데일 소재 팰리스에서 열린다.
행사는 시 낭송, 윤동주 문학세계 발표, 음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소설가인 주경로 목사는 ‘윤동주 서시에 나타난 종교적 배경’을 주제로 특강한다.
또 한국에서 활동하는 윤동주 문학사상선양회 본부 박영우 회장이 참석, 최근 계간 ‘서시’ 신인상을 수상한 장혜정 시인에 대한 시상식도 실시한다.
노세웅 회장은 “내달 16일이면 윤동주 시인 작고 66주기가 된다. 시간이 지나며 워싱턴 지역에서 윤 시인에 대한 열기가 식을까 걱정했는데 서울에서 불꽃이 살아 바람이 불어와 더 활활 타오르고 있다”며 “한국인의 사랑을 받고 있고 세계적으로 자랑할 만한 가치가 있는 윤 시인의 추모 행사를 통해 그의 민족애와 주옥같은 문학세계가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917년 출생한 윤동주는 연희전문을 졸업했으며 사상범으로 체포돼 45년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28세의 나이로 옥사했다. 48년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간행됐다.
지난 2005년 연말 미주에서는 처음으로 결성된 워싱턴 지부에는 김행자, 이천우 씨 등 총 3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지난 해 대규모 윤동주 문학행사를 개최했었다.
행사는 주미한국대사관 문화원과 워싱턴 문인회가 후원한다.
참가비는 20달러.
장소 7131 Little River Tnpk,
Annandale, VA. 22003
문의 (703)919-7701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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