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청소년재단(이사장 김재동 목사) ‘겨울 캠프’에서 30여 한인 중고등학생들이 리더십을 쌓고 디베이트 실력을 배양했다.
지난 28일부터 2박3일간 메릴랜드 ‘노스배이 어드벤처’에서 열린 캠프는 ‘디베이트 & 설득력 있는 대중연설’를 주제로 최중원 검사(연방 법무부 근무)와 클리프톤 맥나이트 교수(몽고메리 칼리지)가 초청강사로 나서 토론과 발표, 성공적인 대학 생활과 생활습관, 시간관리법에 대해 소개했다.
‘대중연설과 디베이트’에서 최중원 검사는 참가학생 전원이 각자 주제를 정해 연설문을 준비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토론과 발표력을 함양하도록 포커스를 맞추어 진행했다.
청소년재단 박상원 프로그램 디렉터는 “초청강사가 다년간의 법정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에게 토론하고 발표하는 방법을 효과적으로 제시해 준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재민 캠프 디렉터는 “각 지역 학교에서 리더십을 갖고 있는 우수학생들이 많이 참가, 캠프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진지하고 모범적이었다. 리더십 배양 외에도 단체 활동을 통한 협동심과 사회성, 우정도 쌓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캠프에서는 세미나 외에 암벽등반과 줄타기 등 도전정신을 키우는 즐거운 특별활동도 곁들여졌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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