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원거리 순회 영사는 강화되고 매주 한인연합회관에서 실시되던 순회 영사 업무는 격주로 바뀌는 등 워싱턴 총영사관(총영사 윤순구)의 민원 서비스가 대폭 변경됐다.
지난 1일부터 실시된 주요 변경 사항은 영사관 방문 고객을 위해 점심시간(낮 12시~1시30분)에도 민원 창구가 전면 개방되어 민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총영사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페닌슐라, 타이드워터, 델마바, 리치몬드, 세난도, 웨스트 버지니아 등 원거리 지역 한인들을 위한 순회 영사 서비스는 지난해 7회에서 올해 13회로 확대된다.
하지만 점심시간 정상 근무 및 원거리 순회 영사 업무 확대에 따라 매주 목요일 애난데일 소재 한인연합회관에서 이뤄져 오던 정기 영사업무는 매월 첫째 및 셋째 목요일 등 격주로 축소, 실시된다.
이와 함께 여권 발급 및 연장 신청시 현금 및 머니 오더만 수수료로 접수 받던 것을 부득이 한 경우 개인 수표로도 낼 수 있도록 6개월간 한시적으로 시범 실시된다. 비자 신청 등 기타 수수료는 종전과 같이 현금 또는 머니 오더로만 접수된다.
총영사관 이상민 영사는 “그간 민원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끊임없이 개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 동안 매주 애난데일에서 실시돼 오던 영사 업무 횟수가 절반으로 줄어듦에 따라 일각에서는 실제적인 민원 개선 효과를 낼 수 있을 지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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