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문화회관 강영희 회장이 지난 20일 문화회관에서 업무를 보던 중 건물과 건물을 연결하는 보도에서 미끄러져 오른팔에 골절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
강 회장은 당일 심지로 문화회관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단체 관계자들과 장기남 한인회장, 윤영식 한인회 수석부회장, 염애희 한인회 부이사장, 이국무 상공회의소 전 회장 등 외부 인사들과 함께 지난 18일 합동 송년모임 후 의자·테이블 정돈, 청소 등 뒷정리를 하고 2번 건물에서 3번 건물로 이동하던 중 미끄러지면서 부상을 당했다는 것이다.
강영희 회장은 “평소에는 길위에 눈을 깨끗이 치우고 소금을 많이 뿌리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런데 이날은 마침 소방시설을 테스트하느라 스프링클러에서 물이 많아 빠져나온 상태였고 이로 인해 길이 얼었는데 그것을 미처 생각지 못한 것이 화근이었다”며 “거듭 강조하지만 평소에는 늘 깨끗이 눈을 치우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끄러진 후 팔이 부러져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심지로 부회장이 나를 발견했고, 염애희 부이사장, 이국무 전 회장 등이 널빤지를 이용해 간단히 응급처치를 해줬으며, 이후 글렌브룩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전치 8주 정도가 예상된다. 당분간 손을 움직이는 것이 자유롭진 않겠지만 문화회관 관련 업무는 차질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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