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올해의 감독상’
켈리, 어번 치직 제치고 수상
내년 1월10일 대학풋볼 보울챔피언십시리즈(BCS) 내셔널 타이틀전에서 전국랭킹 1위 어번과 맞붙는 2위 오리건의 칩 켈리 감독이 어번 감독 진 치직을 따돌리고 AP통신 선정 대학풋볼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사령탑으로 취임한 지 단 2년 만에 오리건을 내셔널 타이틀전으로 이끈 켈리 감독은 60명의 AP 대학풋볼 기자들의 투표에서 24표를 얻어 17표를 얻은 어번의 치직 감독을 7표 차이로 제치고 ‘올해의 감독’ 영예를 차지했다.
이어 전국랭킹 5위 스탠포드를 오렌지보울로 이끈 짐 하바 감독이 5표를 얻어 3위를 차지했으며 로즈보울에 나서는 랭킹 3위 TCU의 게리 패터슨 감독과 캐피탈 원 보울에 나서는 7위 미시간 스테이트의 마크 단토니오 감독이 3표씩을 얻어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켈리 감독은 오리건 감독 취임 첫 해인 지난해 10승3패로 팩-10 챔피언으로 이끌며 로즈보울에 진출시켰고 올해는 12승무패로 내셔널 타이틀전에 진출, 어번과 정상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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