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에서 지난주 9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이 사고 운전자에 아무런 책임을 묻지 않아 피해자 가족들이 격분하고 있다.
18일 오후 10시30분 퀸즈 벨레로즈 커먼웰스 블러바드에서 발생한 사고는 운전자 리차드 포폴리지오(39)가 몰던 차량이 88로드와 만나는 지점에서 앞차를 들이받으면서 일어난 것으로 두 차가 부딪히면서 인근도로에 주차돼 있던 7대의 차량과 연쇄 충돌을 일으켜 일부는 전복되고 일부는 대파됐다. 피해 차량 중 4대는 사고 당시 인근에 있던 주택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던 어구글리아로
씨 가족 소유로 졸지에 10만 달러 상당의 재물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출동한 경찰은 사고차량 운전자에게 속도위반이나 난폭운전 등 어떠한 혐의도 부과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접한 뒤 아연실색했다.
뉴욕시경은 “조사 결과 운전자가 사고 당시 음주운전이나 과속을 했다는 위법행위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린데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18일 퀸즈 벨레로즈에서 발생한 9중 추돌사고의 참담한 현장.<사진출처=1010W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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