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보건국 확산 방지책 발표
노동절·싱코 데 마요 행사 예정대로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돼지 인플루엔자 공포 속에 LA카운티 보건 당국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의심환자 조사를 확대했다.
LA카운티 보건국장 조나단 필딩 박사는 29일 “아직까지 LA카운티에서 돼지 인플루엔자 확진 사례는 없지만 카운티의 크기와 멕시코와의 근접성을 고려할 때 돼지 인플루엔자 발생은 피할 수 없다”며 유사 증세 환자들에 대한 정밀조사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운티 보건국은 현재 조사 중인 의심 검체 가운데 돼지 인플루엔자의 원인인 A형 바이러스가 검출된 샘플은 캘리포니아 보건국과 연방 질병통제센터(CDC)로 보내 확진을 받게 되는데 최소 2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건국은 이에 앞서 샌타클라리타 밸리와 샌피드로 지역 일부 학교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돼지 인플루엔자 집단 감염 가능성을 조사했지만 조사 학생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정상으로 확인됐다.
보건국은 돼지 플루는 일반 독감과 증상이 거의 동일하고 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잠복기에도 2차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LA에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이미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필딩 국장은 “독감 증상이 나타나면 꼭 의사의 진찰을 받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보건국은 오는 5월1일 열리는 ‘이민법 개혁 촉구 메이데이 행진’과 5월5일 싱코 데 마요 기념식이 돼지 인플루엔자로 인해 취소될 이유는 없지만 독감 증상이 있는 사람은 외부 활동을 최대한 삼갈 것을 당부했다.
보건국은 돼지 인플루엔자의 확산에 대비해 일반 소매 약국에서 유통되는 분량과는 별도로 공공 보건용으로 투여할 수 있는 총 62만6,000개 분량의 항바이러스제를 확보할 계획이다.
<김연신 기자>
LA 보건국 조나단 필딩 국장이 29일 기자회견에서 돼지 인플루엔자 확산에 대비한 당국의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