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공습 보복 미국인 학교·문화센터 폐쇄
시리아 정부는 28일 미군이 무단으로 국경을 침범, 자국 내 마을을 공습한 데 따른 보복 조치로 다마스쿠스에 있는 미국인 학교와 문화센터를 폐쇄하기로 했다고 시리아 관영 사나(SANA)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미군 특수부대원들은 지난 26일 오후 헬리콥터 4대를 타고 시리아 동부 지역의 알-수카리야 마을을 공격해 8명을 사살했다. 미군은 이라크 국경에서 약 8㎞ 떨어진 이 마을이 이라크로 들어오는 이슬람 무장세력의 송출 근거지 중 한 곳으로 판단하고 공격작전을 감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볼리비아 버스 추락 16명 사망 50여명 부상
볼리비아 남부지역에서 버스가 계곡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한 16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부상했다고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사고는 전날 오전 학생들을 포함해 72명의 승객을 태우고 볼리비아 남부 오루로 주와 타리하 주 사이 고속도로를 지나던 버스가 300m 아래 계곡으로 굴러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소말리아 간통 여성 돌팔매질로 공개 처형
소말리아 남부 항구도시 키스마요에서 27일 한 여성이 간통을 저지른 혐의로 샤리아 율법에 따라 이슬람 민병대에 의해 공개 처형됐다. 소말리아 제3의 도시인 키스마요는 지난 8월 이슬람 반군이 장악한 곳으로, 아샤 이브라힘 두훌로우(26)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도심 광장에서 머리를 제외한 온 몸이 땅에 묻힌 상태에서 무수한 돌팔매질을 당한 뒤 숨이 끊겼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숨진 여자의 언니는 “이슬람법은 목격자 4명과 간통 상대방을 대중 앞에 공개하지 않고서는 간통을 저지른 여자를 처형하지 않는다”면서 “이번 처형은 반종교적이고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예멘 홍수로 180명 사망 이재민 1만여명 발생
예멘에서 발생한 홍수로 180명이 사망하고 1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이 예멘 정부 통계를 인용해 28일 발표했다. UNHCR의 론 레드먼드 대변인은 이같은 통계가 일부 고립지역은 포함하지 않은 것이라면서 매트리스, 담요, 모기장을 실은 트럭 11대를 피해지역으로 파견했다고 밝혔다.
중국 월마트 멜라민 검출 달걀 전매장서 철수
멜라민 파문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할인체인 업체인 월마트는 멜라민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진 ‘다롄한위양란유한공사’의 달걀을 중국 전 매장에서 철수시켰다고 28일 밝혔다. 무밍밍 월마트 대변인은 그러나 달걀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다며 이번 조치는 예방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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