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연구소 실험 중단
연방 정부는 비타민 E와 셀레늄이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진행 중이던 일부 임상실험을 중단했다.
미국국립암연구소(NCI)는 50세 이상 성인 3만5,000명을 대상으로 수년 동안 2개의 영양소 가운데 1개 또는 2개 영양소 그리고 가짜 알약 등을 선택, 복용토록 하는 이른바 ‘SELECT’ 실험을 해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NCI에 따르면 비타민 E만을 먹으면 전립선암에 걸리는 확률이 약간 높았고 셀레늄만을 복용하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NCI가 확보한 분석 자료는 1개 또는 2개 영양소를 복용하더라도 전립선암 예방에는 도움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소규모 실험에서는 비타민 E와 셀레늄이 암예방에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실험에서 암 예방에도 효과가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하지만 연구진은 사전에 계획했던 혈액검사 등 검사를 향후 3년동안 더 실시할 예정이다. 당초 실험은 2011년까지 진행할 예정이었고 실험 참가자들은 최장 7년, 평균 5년 정도 비타민 E와 셀레늄을 복용했다.
미국 성인 가운데 암 발생률 1위는 전립선암이며 올해 들어 18만6,000건이 발생했고 2만8,660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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