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라 로이터=연합뉴스
’미모의 젊은 여성 도시계획 입안자, 부동산 개발업자, 그리고 섹스 스캔들...’
젊은 여성 도시계획 입안자와 부동산업자의 섹스 스캔들로 호주 전역이 떠들썩하다.
스캔들의 주인공은 시드니 남부 항구도시 울런공의 도시계획 입안자인 베스 모건(女.32).
호주 반부패위원회(ICAC)에 따르면 모건은 유력 부동산 개발업자 3명에게 각종 선물과 성관계를 대가로 수 백만달러 상당의 불법 도시개발계획을 승인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개발업자 2명은 모건과 성관계를 맺었다고 시인했으며 모건도 ICAC에 출석, 증언했다.
특히 호주는 그동안 국제투명성기구(TI)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는 등 투명성을 자랑해온 만큼 호주인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더욱이 이번 사건이 발생한 호주 최대 주(州)인 뉴 사우스 웨일스주의 모리스 아이엠마 주지사가 잘못이 드러난 사람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할 것이라고 밝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조사결과 주장관 4명은 이번 스캔들의 당사자들과 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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