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IC,뉴욕일원 4개 은행 총자산 12억1,187만달러
뉴욕일원 한인은행 규모가 6년만에 2배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우리아메리카, CHB아메리카, BNB, 리버티 등 4개 한인은행의 총자산은 12억1,187만달러로 집계됐다. 자기자본도 1억4,193만달러에 이르렀다.
이는 은행의 덩치를 나타내는 총자산이 지난 1999년 3월말 5,870만달러로 6,000만달러에 육박한 후 약 6년 사이 두배 이상으로 성장한 셈이다.
자기자본은 지난 1999년 3월말 기록했던 9,216만달러에서 54% 이상 증가하며 6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이와 함께 총예금과 총대출도 1999년 3월말 대비해 각각 196%와 118%이라는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한인은행 규모의 대폭적인 증가세는 한인경제 규모가 최근 수년간 고속 성장세를 이어왔다는 것을 반영하는 잣대로 고무적인 현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인은행의 한 관계자는 은행 규모의 변화는 곧 한인경제의 상태를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이번 통계는 그동안 한인 사회의 팽창과 더불어 한인 경제규모도 빠르게 성장해 왔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A지역 영업비중이 높은 나라은행은 이번 통계에서 제외됐다. 나라은행은 지난 1998년 외환은행 플러싱 지점, 뉴욕제일은행 3개점, 2002년 기업은행 뉴욕지점, 2003년 외환은행 브로드웨이점을 인수한 바 있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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