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넬대 한인 학생들이 지난 22일 워싱턴 DC 노숙자들에게 사랑을 전달했다.
학부생 7명, 대학원생 6명 등 총 13명의 코넬대 단기선교팀은 북서 15가와 K 스트리트가 만나는 맥퍼슨 공원에서 노숙자 체험을 갖기도 하고 저녁 마다 평화나눔공동체와 급식을 나눠주는 등 몸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 주위를 흐뭇하게 했다.
또 24일 저녁에는 편모 가정에서 자라는 흑인 어린이들을 초청, 특별 공작시간과 만찬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DC 단기 선교는 한인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각인시켜 주기에 충분했다.
김민주(정치경제학과.21)씨는 “거리에서 떨고 있는 나에게 담요 한 장을 주고가는 흑인의 모습에서 저들에게도 사랑이 있음을 느꼈다”고 노숙자 체험 소감을 얘기했고 어린이 프로그램을 담당한 양수진(28.발달심리학과)씨는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도 순수히 자라가는 아이들에게서 감동받았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23일 조지 워싱턴대 마빈센터에서 조지 워싱턴대 학생들과 함께 ‘한흑 갈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다인종 화합을 위한 한인들의 역할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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