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뉴욕타임스 독자들이 의미를 몰라 가장 곤혹스러워한 영어 단어는 `Inchoate’(시작 단계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1월1일부터 5월26일 사이 자사의 NYTimes.com 사이트에서 독자들이 `아메리칸 헤리티지 사전’ 툴을 이용해 가장 빈번하게 찾은 50개 단어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Inchoate’와 `Profligacy’(방탕), `sui generis’(독특한), `austerity’(긴축), `profligate’(낭비하는) 등의 단어가 수위에 올랐고, 다음으로 실존하지 않는 단어 `Baldenfreud’가 이어졌다. 이 단어는 칼럼니스트가 기사에 넣어 독자들을 당혹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opprobrium’(맹비난)과 `apostates’(변절자), `solipsistic’(자기중심적인), `obduracy’(완고) 등도 어려운 단어로 꼽혔다.
이밖에 `internecine’(동일 조직 혹은 국가 안에서 벌어지는 투쟁의)과 `soporific’(최면성의), `kristallnacht’(나치의 대규모 유대인 검거사건을 일컫는 `수정의 밤’), `peripatetic’(이동해 다니는), `nascent’(발생기의, 초기의) 등도 독자들이 많이 찾아본 단어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어려운 단어로 확인된 `Inchoate’는 이 기간 13건의 기사와 7건의 기명 논평에 사용됐으며, 독자들은 모두 8,172차례나 이 단어를 찾아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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