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알뜰 샤핑을 위해 중고 물품 판매 웹 사이트를 이용하는 워싱턴 한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
한인들 사이에 인기 높은 웹사이트는 여성들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미시USA(www.missyusa.com)다.
또 크레이그리스트(washingtondc. craiglist.org)와 같은 미국 웹사이트도 한인들 사이에 인기다.
미시USA의 경우 워싱턴지역 무빙 세일에 올라오는 리스트만 하루 평균 20개나 되며, 이번 달에만 벌써 245건이나 올라왔다.
품목도 쇼파, TV, 자전거, 밥솥, 한국 책, 스피커, 호스, DVD 플레이어 등 쓸 만하면서도 저렴한 제품들이 올라와 인기 품목인 경우에는 구매자들 사이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또 의류와 반지, 액세서리 등이 주로 올라오는 벼룩시장(Flea Market)과 유아용품 사이트(Kids Market)도 거래량이 활발해 알뜰 주부들 사이에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귀국하는 한인들과 장기 연수 또는 새로 이민 오는 한인들간에 이사 물품 전체를 사고파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이그리스트의 경우 물물교환, 무료 제품, 전자제품, 가구, 책, 컴퓨터 등 품목별로 코너를 운영하고 있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여기에는 하루 평균 70~80건에 달하는 중고 물품 리스팅이 가격과 사진, 판매 지역 등 자세한 내용들이 올라오고 있어 제품을 고르는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박광덕 기자>
웹사이트에서 중고제품을 자주 구매한다는 훼어팩스 거주 한인 안젤라 씨는 “얼마전 미시USA에는 52인치 대형 평면 TV가 불과 150달러라는 싼 가격에 나온 것도 봤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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