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드워드 구 부회장 내정
▶ 사무처장 현지조사 후...사상 최초 임기중 경질
19기 LA 평통 출범 과정에서의 투서 논란 등 대한 한국 평통 본부의 LA 방문 조사 실시로 예견돼 왔던 LA 평통 회장의 중도 교체 가능성(본보 11일자 보도)이 실제로 현실화됐다.
한국 평통 사무처는 LA 평통 19기 회장을 지난 8월 유임으로 발표됐던 서영석 회장에서 에드워드 구(사진) 현 총괄 수석부회장으로 교체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린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평통 사무처는 11월8일로 예정된 LA 평통 19기 출범식에 앞서 1일 LA 평통 회장 교체를 공식 발표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평통 사무처의 한 관계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LA 평통 신임 회장에 에드워드 구 현 총괄 수석부회장이 내정됐다고 확인하고, 현 서영석 회장의 임기는 31일자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평통 사무처는 이같은 결정을 당사자인 서영석 회장과 에드워드 구 회장 내정자 등에게 이미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9기 LA 평통 구성 당시부터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자로 거론됐던 에드워드 구 신임 회장 내정자는 3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한국 평통 사무처로부터 신임 회장에 내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확인했다.
구 내정자는 “19기 LA 평통이 평통 본연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 임원단 구성 등 조직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가 있게 될 것”이라며 쇄신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서영석 회장의 교체 가능성은 지난 8월 평통 사무처가 서 회장을 유임키로 했다고 발표할 때부터 강하게 대두됐다. 19기 출범을 앞두고 서 회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된 데다 서 회장 유임을 반대하는 일부 자문위원들의 투서도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6일 이승환 평통 사무처장은 LA를 직접 방문해 현 자문위원들과 전직 회장들을 두루 만나 서 회장 재임 당시 불거졌던 한반도기 문제, 대통령 표창 거래 의혹, 회장과 사무처간 갈등 문제 등에 대한 진위 여부를 조사했으며, 이같은 조사가 이번 회장 교체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평통 사무처는 구 신임회장 내정자가 그간 노출된 LA 평통의 리더십 부재를 극복해 조직을 쇄신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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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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