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의회 소요예산 470만달러 확정
▶ 피오피코 미니공원 조성기금도 통과

LA 한인타운 중심부의 올림픽 블러버드와 놀만디 애비뉴 교차로에 들어설 한인타운 상징물인 ‘코리아타운 게이트웨이’

마당 프로젝트 조감도.
LA 한인 사회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올림픽 게이트웨이’ 및 ‘마당’ 프로젝트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LA 시의회는 30일 ‘올림픽 게이트웨이’와 ‘마당’ 프로젝트에 CRA 잔여기금 중 470만 달러를 이 두 사업예산으로 지출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날 시의회의 결정에 따라 ‘올림픽 게이트웨이’ 조성사업에는 360만달러가 투입되며, ‘마당’ 프로젝트 사업에는 110만 달러가 배정됐다.
한인타운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8년부터 야심차게 추진됐던 ‘올림픽 게이트웨이’와 ‘마당’ 프로젝트는 예산 문제와 사업 시행 주체 문제로 번번이 무산됐었다.
이날 시의회가 이 두 사업에 CRA 기금을 투입하기로 최종 결정하면서 지난 10여년간 한인사회의 숙원이 풀릴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는 올림픽과 놀만디 교차로의 다울정 옆에 아치형 게이트를 세우고 한인타운으로 통하는 상징적 통로이자 랜드마크로 삼는 프로젝트로 칼텍 항공연구소 건물과 LAPD 경찰운송센터 등을 디자인한 한인 앨리스 김씨가 공동대표로 있는 JFAK사가 디자인을 맡았다.
‘마당’ 프로젝트는 다울정 북쪽 올림픽에서 샌마리노 스트릿으로 연결되는 놀만디 애비뉴 구간을 공원으로 조성해 주민들의 휴식 공간 및 한인타운 상징물로 설계된다. 이 공원은 다울정과 연결되며 다울정의 앞마당 역할을 하게 된다. 디자인은 다울정을 디자인했던 한인 건축설계회사 SQLA가 디자인을 맡았으며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여줄 수 있는 숲속의 쉼터로 설계되어 한국의 전통미를 반영하게 된다.
지난 2008년부터 추진됐던 두 프로젝트는 가주재개발국(CRA)의 예산을 배정받았으나, CRA가 폐지되면서 사업 추진도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이날 시의회가 두 사업에 대한 기금 지출을 결정했지만 사업 주체 문제는 여전히 한인 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LA 한인상공회의소의 한인타운 개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창엽 글렌데일 커미셔너는 “한인상공회의소가 비영리단체 ’LA 네이버후드 이니셔티브‘(LANI)와 화랑청소년재단 측과 협업해 두 프로젝트를 관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2021년에는 두 사업 모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A 시의회는 이날 한인타운의 피오피코 도서관 주차장 부지를 미니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에 대해서도 기금 417만 달러를 배정하는 지출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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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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