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연합뉴스]
LA카운티 내 노숙자 인구가 지난 5년간 급격히 증가하면서 이들의 사망률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5년간 LA 카운티 내 노숙자 수와 사망률이 모두 크게 늘어난것으로 드러나면서 LA 카운티 슈퍼바이저 위원회가 노숙자들의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대응책 강구에 나섰습니다.
LA 카운티 보건당국이 29일 발표한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8년사이, 카운티 내 노숙자의 수가 약 34% 증가했으며, 노숙자의 사망률은 두 배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노숙자 사망률 증가의 주원인으로는 약물과 알코올 중독으로 지목됐는데,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약물 과다 혹은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노숙자의 사망률은 일반인보다 무려 26배가 더 높았습니다.
이외에도 심장병, 교통사고, 자살과 타살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노숙자들의 평균 수명은 51세로, 일반 시민보다 22년이나 수명이 짧았습니다.
마크 리들리 토마스 LA 카운티 슈퍼바이저는 "이와 같은 참혹한 결과를 보고도 눈을 감는 사회는 비인간적이고 비양심적"이라며, " 엘에이 카운티 슈퍼바이저 위원회는 노숙자 사망률을 낮출 수 있도록 보건당국에 신속한 대응책 검토와 실행을 지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슈퍼바이저 위원회의 지침에 따라 엘에이 카운티 보건당국은 노숙자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상태 혹은 이들의 처방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카운티 전역에 노숙자들과 직접 소통이 가능한 스탭들을 배치하고, 노숙자 서비스 기관등 다양한 정보기관과 협력해 노숙자들의 건강과 치료 상태를 종합해 이를 토대로 노숙자의 사망률을 낮추고 이들의 건강상태를 개선할 수 있는 권고안을 120일 이내에 카운티 당국에 보고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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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서울 이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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