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동포재단 역할 수익 한인사회 환원 운영 정상화 나서
LA 한인회관 건물(사진) 관리 주체인 한미동포재단(이하 재단)의 이사회가 최근 새로 출범한 가운데 이사회의 ‘정상화 및 개혁’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재단 측은 최근 부동산 관리 업체에게 한인회관 관리 전반을 위임하고, 이사회와 사무국장 독립 운영체제를 재정립했으며, 한인회관 세입자들의 렌트 계약도 전면 재검토하는 중이다.
특히 새 이사진은 한미동포재단의 역할에 대해 기존 관계자들과 전혀 다른 시각을 갖고 있는데, 과연 이러한 시각을 토대로 한 개혁작업이 성공할지 주목되고 있다.
25일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한미동포재단은 지난 15일 부동산관리 전문 업체 ‘웨이랜드(Weyland) 메니지먼트 그룹’과 계약을 체결하고, 한인회관 건물 관리 전반을 위임했다. 이 회사는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회장인 피터 백 씨가 대표로 있다. 백 대표는 “세입자 렌트비 수금, 각종 관리 비용 지불, 건물 유지 보수 등을 모두 위임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당연직 이사인 황인상 LA 부총영사는 “재단의 역할이 LA 한인회관 관리와 LA 한인회 지원에 국한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렇지 않다”며 황 부총영사는 “이사진이 정관을 검토한 결과 한미동포재단의 주된 목표는 한인회관의 수익을 관리해 ‘남가주 지역’ 한인사회에 환원하는 것이며 건물 관리는 재단의 여러 역할 중 하나”라고 말했다.
황 부총영사는 “이에 따라 한미동포재단을 제대로 역할을 하는 비영리단체로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건물 관리는 전문적인 부동산 관리회사에 맡기고 사무국과 이사회는 한인사회에 수익을 환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려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동포재단을 한인사회의 전문적 비영리단체인 한미연합회(KAC)나 한인가정상담소, 이웃케이클리닉 등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단체로 만들어보겠다는 것이다.
재단 측은 또 기존과 달리 사무국장을 ‘CEO’로 해석하고,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진(board member)과 집행부(CEO)를 정확히 분리해 견제할 수 있는 체제로 정립했다고 밝혔다.
황 부총영사는 “사무국장이 세입자들의 렌트 계약과 렌트비를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며 “렌트 계약서가 없거나 문제가 있는 렌트 계약 등은 바로 잡아 한인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한인회관 수익을 정상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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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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