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노인봉사회‘추석맞이 경로잔치’ 성황
▶ 음식- 문화공연-윷놀이 대회...명절 분위기 만끽

노인봉사회 윤희균 회장과 임원진이 김동기 총영사 등 내빈들과 한자리에 모였다.
추석을 앞두고 한가위 보름달처럼 정과 노인 공경의 훈훈한 마음이 넘친 경로잔치가 열렸다.
미주한인노인봉사회(회장 윤희균)는 10일(토) 페어팩스 스테이션에 위치한 서울장로교회(담임목사 김재동)에서 ‘추석맞이 경로잔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잔치에는 300여명의 한인 노인들이 초청돼 한식 뷔페와 떡, 과일 등 푸짐한 명절 음식을 들고 각종 문화공연과 민속놀이를 즐기며 풍성한 추석 분위기를 만끽했다.
윤희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은 모진 세월의 풍파 속에서도 자식을 기르고, 후세대를 위해 아낌없이 헌신하신 분들”이라며 “오늘 이 잔치는 그동안 삶의 지혜를 나누고 다음 세대를 길러내느라 여념이 없으셨던 어르신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자리”라고 말했다.
정영훈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에서 김재동 목사와 김동기 총영사, 임소정 연합회장, 김태원 버지니아한인회장, 이윤보 평통 수석부회장, 이도영 노인봉사회 상임고문, 양동자 이승만-박정희 기념교육재단 총재, 이문형 우리역사문화교육원장, 존 쿡 브래덕 디스트릭 수퍼바이저는 격려사를 통해 머나먼 이국땅에서 추석 명절을 맞은 한인 노인들에게 훈훈한 정을 나누어준 노인봉사회 임원들의 노고를 기렸다.
또 윤희균 회장은 김순복(85), 김석은(87) 부부에 우애상을, 올해 105세인 김정희 여사에게는 장수상을 수여하며 건강한 삶을 기원했다.
최세일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에서는 변정숙 단장 외 12명의 하와이 훌라댄스, 워싱턴 글로리아 크로마하프 찬양단(딘장 김영란)의 노래, 조미경 예술위원장과 함께 한 리듬체조, 에벤에셀 중창단의 노래, 올네이션스 장구단의 창, 김성길 외 7명의 색소폰, 박현순 총무의 하모니카 연주와 앙상블 등 각종 문화공연이 마련됐다.
또 김옥순 사무총장이 진행한 3부에서는 윷놀이 대회로 흥을 돋웠으며 참가자들에는 선물을 제공하고 복권 추첨도 있었다.
이날 추석잔치는 ‘나의 살던 고향은’을 모두가 합창하며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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