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범죄율이 살인사건을 제외하고는 수십년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10건으로 1년 전의 8건보다 2건이 많았지만 강도와 절도, 주거 침입, 폭행, 차량 절도, 성폭행 등은 1970년 이후 가장 낮았다.
실제로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지난해 발생한 살인과 강간, 강도, 중폭행, 주거침입, 절도 및 자동차 절도 등 중범죄는 총 1만5,703건으로 2013년에 비해 4.6%나 감소했다.
범죄별로는 살인과 납치, 성폭행은 지난해 7,656건이 발생해 1년전보다 349건이 줄었고, 폭행과 납치는 7,258건과 124건으로 각각 278건과 11건이 감소했다. 성폭행은 258건으로 2013년에 비해 60건이나 떨어졌다.
특히 1974년부터 1997년 사이 카운티에서 발생한 중범죄가 한해 평균 2만5,000건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불과 10여년 사이에 페어팩스 카운티가 과거보다 더욱 안전한 도시가 된 셈이다.
페어팩스를 비롯한 알링턴과 알렉산드리아,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지난해 중범죄율도 1년전보다 크게 낮아진 반면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는 오히려 10.6%나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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