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싱톤중앙장로교회서 다민족 70여명등 1,600여명 부활절 행사
예수 부활의 기쁨을 알리는 ‘다민족 초청 찬양 축제’가 칸타타 형식으로 와싱톤 중앙장로교회에서 열리고 있다(위).초청된 다민족들이 식사에 앞서 기도하고 있다(아래).
예수 부활의 기쁨을 알리는 부활절 예배가 5일 워싱턴 지역 각 교회에서 일제히 열린 가운데 와싱톤 중앙장로교회(류응렬 목사)는 부활의 기쁨을 다민족들과 나눴다.
와싱톤 중앙장로교회는 지역 자체가 선교지라는 생각아래 이날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네팔, 이란, 이라크 교회 목사와 성도 70여명을 포함해 총 1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민족 초청 찬양축제’를 가졌다.
90여명의 와싱톤 중앙장로교회 찬양대(지휘 김영수)와 오케스트라는 ‘주 하나님 크시도다’는 주제 아래 유다의 배신부터 예수의 부활까지에 이르는 내용을 ‘칸타타(Cantata)’로 소개했다.
중간 중간에 스토리는 류응렬 목사가 소개했고 찬양대는 찬양곡으로 예수 부활의 기쁨을 알렸다.
연주 내내 관련 부활절 영상이 영어자막과 함께 소개돼 초청된 다민족들도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류응렬 목사는 설교를 통해 “성경은 십자가와 부활로 크게 요약될 수 있다”면서 “십자가가 우리의 죄를 위해 예수님이 돌아가신 것이라면 부활은 내일의 문을 여는 생명”이라고 말했다.
찬양축제 후에는 참석한 다민족 교회 목사와 성도들에게 식사가 제공됐다.
다민족 교인들은 “와싱톤 중앙장로교회에서 다민족을 초청해 이렇게 원더풀한 칸타타를 보여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수십 년간 DC 소재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 앞에서 열려왔던 한인들의 부활절 새벽연합예배는 참석자 저조로 7개 지역교회에서 열리는 새벽 예배로 대체됐다.
워싱턴 한인교회협의회(회장 노규호 목사)는 이날 와싱톤 중앙장로교회를 포함해 열린문장로교회(헌던), 필그림교회(페어팩스), 메시야장로교회(애난데일),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스프링필드), 워싱턴지구촌교회(실버스프링), 휄로십교회(락빌) 등 7개 지역 교회에서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를 가졌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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