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에 다니는 한인 교인들을 주축으로 남녀 혼성으로 이루어진 ‘살리테 데오 중창단’(단장 잔 김ㆍ지휘 라파엘 강)이 최근 결성되어 9일(토) 오후 7시30분 애나하임에 있는 아넌시에이션 비잔틴 교회(995 North West St.)에서 창립 음악회를 갖는다.
이날 창립 음악회에서는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는 1800~1900년도에 유행했던 전통 바로크 성가곡들과 한국 성가들을 선보인다.
이 중창단은 전통 가톨릭 성가를 한인 커뮤니티에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미 주류사회에서 열리는 각종 성가제에도 참가해 한국 성가를 남가주에도 알리는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2주에 한 번 월요일 오후 8시 풀러튼에 있는 연습실에서 모임을 갖고 있는 이 중창단의 창단 멤버들은 남성 9명, 여성 6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20대에서 60대까지의 다양한 계층이다. 이들 중에서 오렌지카운티와 LA 성당에서 성가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인들이 대부분으로 전문적인 성악가들은 아니다.
이 중창단에 관심 있는 한인들은 (714)747-7380으로 라파엘 강 지휘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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