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빌한인장로교회가 지난 18일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임직 예배를 가졌다.
새 직분을 갖게된 성도는 모두 8명으로, 김정호, 송계수, 전형식 씨가 장로로 장립됐으며 백영혜, 송금숙, 전필순 씨는 권사로, 임영자, 조능숙 씨는 명예 권사로 취임했다.
설교를 맡은 최순철 목사는 ‘영광을 따라 간 사람’이란 제목으로 “센터빌한인장로교회 임직자들이 맡겨진 사명에 따라 십자가를 자원해서 지면 자자손손 복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배는 올네이션스교회의 경배와 찬양, 최재근 장로의 기도, 박성일 목사의 권면, 전정구 목사와 홍원기 목사의 축사, 김상묵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으며 워싱턴 그레이스 사모합창단(지휘 이철)과 김성근 씨의 찬양이 있었다.
이날 역경을 이겨내고 새 삶을 찾은 성도의 특별한 연주도 있었다. 주인공은 대형 교통사고를 당해 코마 상태에 있다가 두 달 만에 깨어난 송규섭 씨. 성도들은 송 씨의 반주에 맞춰 찬송가 ‘내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을 부르며 치유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눈시울을 붉혔다.
담임 차용호 목사는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더 기도하고 성령 충만해서 증인된 삶을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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