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 캐롤라이나의 한 한인교회가 세계를 향한 선교 기금 마련을 위해 자그마치 6만개의 스프링 롤을 직접 만들어 팔아 화제다.
지역 인터넷 신문인 fayobserver.com은 지난 6일 ‘한인 교회, 6만개의 스프링 롤 판매 준비 중’이라는 기사에서 아일랜드 드라이브 선상 한인장로교회의 선교 기금 마련을 위한 연례 바자 행사에 대해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신자 350명 규모의 이 교회는 지난 10여년간 해외 선교 기금 마련을 위해 스프링 롤을 판매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베트남에 세워지는 성전 건축을 돕기 위해 3만5,000여 달러를 모아 전달했다.
올해의 경우 스프링 롤에 들어갈 야채를 씻고 다듬는 데에만 30여명이 들러 붙어야 하고 준비된 롤을 포장하는데도 20여명이 투입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특히 10개에 6달러에 팔리는이 교회의 스프링 롤은 소스가 인기가 매우 높아 일부 사람들은 소스만 별도로 구입해 갈 정도라 한다.
교회의 한 관계자는 “바자회 행사는 세계 선교 기금 마련과 교인간 유대 관계를 돈독히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바자회는 지난 6일 시작돼 8일 끝이 났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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