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에 생각나는 겨울 ‘차’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겨울 대표 전통차로 인기가 높은 유자차와 대추차, 율무차 등에 이어 최근에는 통곡물이나 견과류에 콘프레이크 등을 첨가한 업그레이드 전통차와 우유를 베이스로 한 ‘라떼차’ 등도 다양하게 출시돼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라떼류는 카페에서 구입하는 비용보다 저렴하게 집이나 사무실에 간단히 즐길 수 있고 곡물차는 한 끼 식사대용에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며 “날개 돋힌 듯 팔린다거나, 매출에 영향을 줄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마켓 차 섹션에 빠져서는 안 되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인마켓에서 판매하고 있는 차 종류는 어림잡아 50~60여가지. 간편하게 즐기는 티백류부터 특히 겨울에 인기가 높은 액상차를 제외하고도 곡물차와 라떼류도 점차 비중을 넓혀가고 있는 추세다.
라떼류는 특히 스틱 하나로 간편하게 커피 전문점 못지않은 진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어 20~30대 젊은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녹차의 떫은 맛과 설탕의 비중은 줄이고 부드러운 우유맛이 진한 ‘말차라떼’와 곡물과 콘프레이크, 현미 등을 첨가해 식감과 포만감을 더한 ‘곡물라떼’가 반응이 좋다.
곡물차는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진 ‘마’를 활용한 제품이 단연 인기다. ‘마가 들어간 15곡 미숫가루’ ‘콘프레이크 포테이토 마차’ ‘검정깨 검정콩 마차’와 ‘단옥수수 가득 구수한 마차’ ‘단호박 마차’ 등 종류도 다양하다.
이 외에도 ‘호두·율무·아몬드차’와 ‘사과딸기 오트밀차’ 식사대용임을 전면에 내세운 차들도 입소문을 타고 찾는 손길이 늘고 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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