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정바오로한인성당(주임신부 정인준 파트리치오)이 대림 첫 주인 1일 웃브리지 소재 세인트 엘리자베스 앤 시튼 성당에서 첫 원거리 한국어 미사를 봉헌했다. 공소 미사가 시작됨에 따라 우드브릿지와 콴티코, 스태포드 카운티 등에 거주하는 한인신자들이 거주지 가까운 지역에서 한국어 미사를 볼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이 지역에 거주하는 신자들은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유일한 훼어팩스 소재 성 정바오로 성당까지 1시간 가까이 이동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웃브리지 공소 한국어 미사는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열린다.
정인준 주임 신부는 강론에서 “웃브리지에서의 미사를 통해 그동안 우리가 무관심했던 이들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우리 주변의 아프고 소외된 이웃을 항상 생각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성 정바오로성당 김진일 구역부회장은 “주임신부님께서 1년 전 부임하시자마자 추진했던 일인데 이렇게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경구 웃브리지 구역장은 “웃브리지 뿐만 아니라 인근 프레드릭스버그와 로톤 지역 신자들도 함께 미사에 참여할 수 있어 신앙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웃브리지 공소 첫 미사에는 200여명의 신자가 참석, 미사 후에는 친교실에서 다과를 나누며 첫 미사 봉헌을 축하했다.
문의 (703)968-3010장소 12807 Valleywood Dr, Woodbridge, VA 22192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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