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몰비즈니스 새터데이’맞아 대형소매점 맞서 대대적 세일
타운 한인업소들이 블랙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매출 증대를 위해 이번 주말에도 대대적인 세일을 계속한다. 대규모 세일을 실시하고 있는 텔레트론 LA매장을 가득 메운 한인들. <하상윤 인턴기자>
“오늘은 ‘스몰 비즈니스 새터데이’ 타운 그리고 로컬 커뮤니티에서 샤핑합시다”‘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사이의 토요일에 새로운 샤핑대목을 노리는 ‘스몰 비즈니스 새터데이’(Small Business Saturday)가 추수감사절 주말 한인타운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10년 첫 선을 보인 스몰 비즈니스 새터데이는 유명 브랜드를 갖춘 대형 매장들이 할리데이 시즌 소규모 자영업자들을 위협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 정치인과 업계가 나서 시작한 캠페인이다.
경제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소형업체에서의 샤핑을 유도해 지역 경제를 살리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인타운 내 소매업소들도 파격적인 세일과 경품 혜택을 블랙 프라이데이에 이어 주말까지 연장하며 ‘스몰 비즈니스 새터데이’ 효과를 누리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타운 내 전자제품 전문점들은 ‘통 큰’ 무료 선물을 내세우며 베스트바이로 향하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돌린다는 전략이다.
텔레트론은 이나다 마사지 의자를 7,999달러로 할인하는 것과 더불어 구입 고객에게 이태리 고급 매트리스, 삼성 40인치 LED TV, 쿠쿠 황금동 압렵밥솥, 밀레 진공청소기, 딤채, GE 큐빅 냉장고 중 원하는 것 하나를 선물로 증정한다.
월요일까지 세일을 연장한 슈퍼코 전자도 3D마사지기능을 갖춘 파나소닉 마사지 체어를 구입하면 3년 무료 워런티에 삼성 50인치 스마트 LED TV를 덤으로 선물한다.
영신건강도 블랙프라이데이 1+1 세일을 토요일까지 연장했다. 올스타 와이어리스도 일요일까지 삼성 갤럭시4를 100달러 할인한 99.99달러에, LG G2는 무료로 판매하며 가입비 면제 혜택까지 제공한다.
헬스코리아는 오는 월요일까지 ‘마사지체어 특별 혜택’ 행사를 실시하며 무이자 3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2,699달러짜리 마사지 의자는 10대 한정으로 1,899달러까지 할인하며 무이자 혜택 적용 시 월 52.75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사상 처음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실시한 로랜드는 곧 이어 연말 정기 세일에 돌입하며 샤핑 분위기를 이어간다. 로랜드의 조셉 이 부사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이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며 “세일을 연이어 실시하는 것이 처음인 만큼, 연말 정기 세일의 매출 증가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다른 한인업소들도 이번 주말을 그동안 어려웠던 경기로 인한 매출 감소를 회복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보고 대규모 할인과 선물 등으로 한인 고객들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스몰 비즈니스 새터데이’(SBS) 캠페인을 처음 디자인 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카드 멤버들에게 ‘SBS’ 프로그램에 가입해 오늘(30일) 10달러 이상 해당 업소에서 상품을 구입할 경우 10달러의 크레딧을 주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가입 업주들에게도 무료 광고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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