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무 상담
▶ 안 병 찬 <공인회계사 ABC 회계법인 대표>
지난주부터 일부 방송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롤을 틀기 시작했다. 예년에는 추수감사절 다음날부터 시작되었던 크리스마스 캐롤을 한 주 정도 앞당겨 방송하기 시작한 것이다.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도 매년 추수감사절 다음날 이른 아침부터 시작하는 것이 전통적이었다. 그런데 일부 유명 소매체인점들은 프리-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이라는 명목으로 추수감사절 전날인 수요일 저녁부터 세일을 시작한다. 결국 이것은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당겨서 굳게 닫힌 고객들의 주머니를 좀 더 일찍 열게 만들려는 마케팅 전략으로 해석된다.
세일 방법도 다양하다.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해 세일품목을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해 판매하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최근 팔리지 않거나 제고 상품들을 이른 아침에만 세일품목으로 진열했던 기존의 방법과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이다.
일부 세일품목들은 고객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재치 있는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세일 아이템을 구입하기 위해 이른 아침에만 몰려오는 고객들을 하루 종일 유치하기 위해 시간별 깜짝 세일을 발표하는 방법, 시간대별 다른 제품을 판매하는 방법, 온라인 세일과 오프라인 세일을 차별화해 양쪽으로 고객을 유치하려는 방법, 증가하는 인터넷 유저들과 스마트폰 유저들을 상대로 한 세일 품목들을 미리 리뷰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등 고객유치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금년 추수감사절 연휴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전망된다.
필요는 창조의 어머니이라는 명언이 있다.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기 위해서 새로운 판매 및 홍보 아이디어로 재미 본 케이스도 많다. 연말에 나온 아이디어 중 가장 유명한 것 중에 하나가 코카콜라사의 산타클로스를 이용한 홍보였다. 코카콜라는 겨울마다 매출이 떨어지는 것에 대해서 고민을 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코카콜라에서는 산타클로스를 광고에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는 1931년 유명화가에게 고객에게 사랑을 받을 만한 산타클로스를 그려줄 것을 의뢰해 지금의 산타클로스 모습을 만들어 홍보를 시작했다. 이전에 있었던 산타클로스는 파란 외투를 입었기도 했고, 심지어는 담배까지 물고 있었다. 그러나 코카콜라에 의해 새로 태어난 현재 모습의 산타클로스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며 그 이후 코카콜라의 매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매상이 오르지 않는다고 경기 탓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새로운 아이디어 하나가 경기와 무관하게 매상을 올릴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문의 (213)738-6000ABCC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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