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체전에서 종합 2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귀환한 워싱턴 선수단이 28일 열린 해단식에서 승리의 소식을 워싱턴 한인사회에 알리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
애난데일 소재 메시야장로교회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워싱턴체육회는 선전한 선수, 감독 및 임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지면서 2년 뒤인 2015년에 열리는 제18회 미주체전은 역대 최고, 최대의 대회가 되게 하자고 다짐했다.
대회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우태창 총감독은 “아주 적은 예산으로 가장 큰 효과를 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으며 고대현 선수단장도 “워싱턴 한인사회가 저력이 있다는 것을 다시 증명했다”고 말했다.
최민한 체육회장은 “가장 금메달을 많이 따낸 어린 수영선수들이 특히 자랑스럽다”며 “아무도 큰 부상당하지 않고 돌아온 것은 다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선수들을 대표해 샘 정 야구팀 감독은 “체전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내 매우 기쁘다”며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해 2015년 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문형 워싱턴한인연합회 수석부회장은 “이번 코러스 축제에서 워싱턴 체전 기금 모금을 위한 부스를 설치해 경비를 마련하고 한인들의 관심을 환기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체육회는 수영 선수들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박공석 주치의 등 참여 봉사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한편 최민한 회장은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관련 재미대한체육회의 준비 상황도 발표했다.
최 회장은 “현재 150여명 정도로 선수단을 구성할 계획을 세우고 숙박시설을 이미 예약해 놨다”며 “소년 체전, 생활인 체육대회 등 다양한 참여 기회가 생기고 있어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또 재미대한체육회는 보다 성숙하고 발전된 대회를 만들고 함께 하는 체전이라는 의식을 갖도록 워싱턴 체전부터 기금 모금 등 준비 과정에 적극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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