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원균-김인억-준윤-안미영씨등 거론
이르면 이달말· 늦어도 내달 중순 결정
올 7월 출범할 16기 워싱턴 평통 회장은 누가 될까. 자문위원 추천 작업이 시작되면서 박근혜 정부 들어 첫 워싱턴 평통 회장에 대한 한인사회의 설왕설래가 커지고 있다.
현재 차기 회장으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인사는 5-6명. 역대 평통 출범시의 7-8명 보다 줄어들었다.
본보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김인억 전 워싱턴한인연합회장, 황원균 전 버지니아한인회장, 안미영 현 평통 부회장, 준윤 현 중앙 상임위원, 우태창 노인회장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황원균 전 한인회장은 한미 FTA 미 의회 비준 버지니아 준비위 공동위원장 등을 지내면서 주류사회와 한인사회의 높은 평판이 자산으로 꼽힌다. 준윤 중앙 상임위원도 차기 회장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그는 지난해 나빠진 건강도 회복됐다며 얼마 전 한국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의욕을 보이고 있다. 안미영 부회장은 안보단체 등의 확고한 지원사격을 받고 있으며 천안함, 연평도 사태 이후 ‘안보 강연’을 통해 이름을 알려나가고 있다.
김인억 전 회장은 워싱턴새누리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내며 쌓은 여권 인맥에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또 우태창 한인노인연합회장, 유관일 현 수석부회장의 이름도 흘러나오고 있으며 의외의 인사가 낙점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이들 후보군들은 그동안 한인사회에서 경력을 쌓은 데다 일부 인사들은 서울의 정치권에 줄을 대고 있어 경쟁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16기 회장은 빠르면 4월 말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평통의 한 고위급 인사는 “이르면 4월 말, 늦어도 5월 중순까지는 회장 인선이 마무리 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워싱턴 등 해외 평통 회장은 각 공관장의 추천 형식에 대통령이 임명하는 인선 절차를 밟고 있으나 실제는 정권 실세들의 입김이 최종 낙점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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