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억만장자이자 희대의 성범죄자로, 옥중 사망한 제프리 엡스타인과 긴밀한 거래 관계를 유지했다는 이유로 피소됐던 미국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소송을 제기한 피해 여성과 합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법원 문서에 따르면 소송을 제기한 익명의 여성 측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번 소송과 관련해 당사자 간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판사에게 알렸다.
앞서 이 여성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엡스타인의 조직적인 성범죄 사실을 알고도 그와 거래 관계를 지속하며 금전적 이익을 취했다며 지난해 10월 뉴욕 남부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 피해 여성은 당시 소장에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엡스타인으로부터 성적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은행 측이 엡스타인과 공범들에게 특별한 대우를 해주지 않았더라면 엡스타인의 성범죄 범죄 행각이 지속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두 당사자 간 합의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담당 판사는 다음 달 중 심리를 열어 합의 조건을 승인할 예정이다.
이번 소송은 앞서 엡스타인 사건 피해자들을 대리해 JP모건체이스와 도이치뱅크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벌였던 변호사들과 동일한 변호사들이 맡았다.
JP모건체이스는 엡스타인의 피해자들에게 합의금 총 2억9천만 달러(약 4천300억원)를, 도이치뱅크는 7천500만 달러(약 1천100억원)를 지불하고 각각 소송을 마무리한 바 있다. 다만 두 은행 모두 불법 행위를 인정하지는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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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미쿡도 꾼들이ㅡ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