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문인회(회장 유양희)가 워싱턴의 봄을 문학의 향기로 채울 ‘열린 문학의 밤’ 행사를 내달 마련한다.
4월20일(토) 오후 7시, 애난데일 소재 코리아 모니터에서 열릴 이 행사는 문인은 물론 일반 동포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개방된다. 참가비는 없다.
행사는 문인회 산하 시문학, 수필문학, 소설문학 등 각 분과위원회의 공동 작품 낭송으로 진행된다. 시문학회에서는 12명 시인이 자작시, 수필문학회에서는 2명의 수필가가 자작품 중 일부, 소설문학회에서는 소설가 1명이 자신의 작품 중 일부를 발췌 낭송한다.
유양희 회장은 “내달에 오랫동안 계획했던 지역사회 한인동포들을 위한 ‘열린 낭송회’를 개최한다. 한인 동포들을 위해 준비한 행사이니 만큼 많은 분들이 바쁜 일상은 접어두고 잠시라도 문학의 향기에 빠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3일 우래옥에서 열린 글사랑방 모임에는 워싱턴 한국문화원 최병구 원장이 참석, 한국문화원의 역할 및 워싱턴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과의 문화교류에 관해 환담했다.
시문학 분과위원회에서는 내달에 있을 낭송회 준비를 위해 권귀순 시인의 ‘좋은 시 낭송’ 방법에 대한 미니 강좌가 마련됐다.
소설문학회는 워싱턴 문인회 신인문학상 입상으로 새 회원이 된 양민교씨(소아정신과 전문의)가 참석, 회원들의 반가운 인사를 받았다.
수필문학회는 작품 발표와 더불어 ‘21세기 수필의 시대, 수필 어떻게 쓸 것인가’ 제목의 수필 강의에 관한 토론이 열렸다.
한편 문인회는 내달 13일 열릴 워싱턴 지역 한국학교협의회(WAKS) 주최 시낭송대회에서 심사를 맡는다.
문의 (703)597-3101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