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기술 전문교육을 제공해 온 버지니아한인회 종합학교 수강생이 지난해에 비해 40%나 감소했다.
이번 봄 학기에는 별도의 개강식 없이 지난 11일을 시작으로 14일까지 대부분의 수업을 개강한 종합학교의 육종호 교장은 1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학기에는 180여명이 등록을 했다”면서 “이 수치는 1년 전 수강생 300여명에 비해 40%나 감소한 수치”라고 말했다.
육 교장은 “지난해 7월부터 훼어팩스 카운티 정부로부터 받던 보조금이 중단되면서 학생 수가 급격하게 감소했다”면서 “또 다른 이유로는 수업료 인상 이외에 영어와 컴퓨터 등 수업들이 다른 단체에서 제공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보조금 중단으로 영어 수업은 50달러 하던 것이 100달러로 인상됐다가 이번 학기에는 75달러로 인하됐다.
한인회 종합학교는 이번 학기에 폴스처치 본교 이외에 훼어팩스(뉴욕라이프 훼어팩스 지점)에서는 생명보험 자격증, 센터빌(거광교회)에서는 생활영어 기초와 중급반, 애난데일(뱅크 오브 아메리카 2층)에서는 스패니시 기초와 중급반을 개설했다.
본교에서는 현재 냉난방 초급과 중급반, 옷 수선 초급과 중급, 약사 보조사반, 건축업 면허반, 우체국 직원 반, 식품위생 교육 반, 운전자 안전 교육반 등이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 고교생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가르치는 개인 영어회화 수업과 초등학생 대상 개인교습도 진행되고 있다.
16일에는 전기기술면허, 19일에는 시계수리반 수업이 시작된다.
시민권반은 수강생이 없어 폐강됐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