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한인회 등 3.1절 기념식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장두석)는 1일 낮 하노버 소재 빌립보교회에서 제94주년 3.1절 기념식을 갖고, 선조들의 독립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윤종만 목사)와 함께 연 이 기념식은 신광철 한인회 정책실장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개회기도, 환영사, 기념사, 축사, 구국기도, 3.1절 노래 제창 및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윤종만 목사의 개회기도에 이어 송영선 목사(빌립보교회)는 “교회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예수의 나눔과 섬김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기꺼이 3.1절 행사 장소를 제공했다”며 “3.1 정신을 승계해 압박과 고통을 겪은 흑인과 화합을 이루자”고 환영사를 했다.
장두석 회장은 “후세들에게 3.1절의 의미를 알려야 한다”며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본받아 세계속에 우뚝 서는 한국을 만들자”고 기념사를 했다.
김은배 전 메릴랜드한인회장, 송창익 전 앤아룬델카운티노인회장, 김은씨 등은 “3.1 운동은 일제의 문화유산 침탈 등으로 민족 정기가 피폐화된 상황에서 민족만의 의사로 봉기하고, 전국민이 참여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며 “민족 자주성 확립의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찰리 성 하워드한인회장은 “3.1절의 의미를 잘 모르는 2세들이 많다”며 “이 같은 기념식에 2세들의 참여를 늘려 독립정신의 중요성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명돈의 목사(미주세종장학재단회장)는 국가발전을 위한 구국기도를 통해 차세대의 동포사회 참여확대를 주창하고, 조정옥 앤아룬델노인회 부회장이 만세삼창을 선창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임광수 앤아룬델카운티노인회장과 이병희 미동부재향군인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1919년생 김순성씨 만세삼창
메릴랜드 콜럼비아 소재 장수노인의료복지센터의 한인노인들은 1일 오전 제94회 삼일절 기념식을 갖고, 순국선열의 독립정신을 기렸다.
이영식 마케팅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삼일절 노래 제창에 이어 장정희씨가 3.1운동과 일제의 가혹한 탄압, 독립과 대한민국의 건국과정을 소개한 후 선열들의 희생에 감사하는 축사를 했다.
이영식 팀장은 “오늘 하루 만이라도 빼앗긴 나라를 되찾으려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을 되새기자”고 강조했다.
기념식은 삼일운동이 일어난 1919년생인 김순성씨의 대한독립 만세삼창 및 손기술씨의 박근혜 대통령 만세삼창으로 마무리됐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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